나만의 일기
일주일마다 농사지으러간 남편 ~
향기나는 삶
2024. 3. 10. 12:59
2024년 3월 10일 일요일 ~꽃샘추위

봄철로 접어 들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
일주일마다 시골에 가야 한다.
평밭의 깻대를 모아 밭 전체에 깔아 주고
집에 온 남편은
~나이 먹으니까 농사 못짓겠네
힘들어 ~~
~어머니, 혼자 농사짓기는 힘들어.
당신 믿고 농사지으시잖아 ~
~어머니 돌아가시면 집 옆 200평에
고추나 배추 심고 텃밭이나 가꾸자~~
하루종일 일하고 피곤해서
술 한잔하고 바로 곯아 떨어졌다.
남편이 우리집 아들 셋 중에 가장
효도하는 아들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아들들은 금전적으로 효를 할지 모르지만
남편은 돈과 육체적 노동까지 같이 하고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