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왜 그려 ~내 옆에서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10. 19. 15:17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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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10원어치 하면서 거실에서 자거나
쇼트 유튜브 보다가 고꾸라져 자는데
요즘은 졸린 눈으로 엉금 엉금 기어가서 잔다.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고
대자로 해피와 잤지만 ~....~ㅎ ㅎ
날씨가 추워지면서 남편이 안고 자면
따뜻해서다.
남편과 나의 계절이 온 것이다 ~~ㅎ ㅎ
부부가 같이 잘 수 있는 계절은 서늘한 가을부터
겨울, 초봄까지 인 듯 하다.
남편의 특징은 남근이 서면 등돌리고 자다가
나에게 돌아서서 자며 하는 말
~경자야, 큰일났다. ~
~~왜?~~
~ 나 죽겄다.
이게 뭐야? 이렇게 서서 풀고 자야 할 것 같아~~ㅎ ㅎ
~한 번 해?~~ㅎ ㅎ
~피곤한데 그냥 자 ~~ㅎ ㅎ
~뭐여, 약올리는 거지?~~ㅎ ㅎ
다음 날 ....
~당신은 언제와서 옆에서 자냐??~~
~거실에서 자면 얼어죽어.
내가 얼어 죽으면 좋겠어?
당신 코골고 잘 때 살짝 왔어.
그렇게 자랑만 하고 그냥 잤으면서 ~~ㅎ ㅎ
~~당신 때문에 고추 헛깔려나 보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