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꼬리뼈 깨질 뻔한 사건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4. 5. 15:47

2023년 4월 4일 화요일 ~~흐리고 비

머리를  감으려고 앉다가 그만
샴푸꼭지에 정통으로  엉덩이의 꼬리뼈 부딪쳤다.

와 ~~꼬리뼈가 박살난 줄 알았다~ㅎ ㅎ
그 고통이란 실로 말로형언할 수 없어서

잠시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아픔을  참아내야 했다.

그 때부터  일어나는 것 앉는 것이
악몽의 시작이었다.

특히  운전하려고 앉을 때나 내릴 때
의자에 앉거나 일어설 때  꼬리뼈에 힘이  가해지면

뼈아픈 고통이 이런데서 나오나 싶을 정도로
감당하기 힘들었다

남편이  똥침을 하다가  꼬리뼈를  건들었는데
~~아야,   진짜 아프다고 장난하지마 ~~ㅎ ㅎ

~미안,  깜빡잊었어 ~~ㅎ ㅎ

~당신 거기로 쑥 안들어가서 다행이야~~ㅎ ㅎ

~만약 거기에  앉았으면  들어갔을지 몰라 ~~ㅎ ㅎ

장난삼아 한 말을 재미있게 받아
꼬리뼈의 통증을 잊으려고 했다.~~ㅎ ㅎ

만약 뾰족한  철로 된 곳에  찧었다면
꼬리뼈는 금이

갔을테지만 플라스틱 둥근 꼭지에  찍어서
금은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오빠,  그 것? 하면 안될 것 같아 ~~ㅎ ㅎ

~ 그것 하는 것과 무관한 곳이잖아 ~~ㅎ ㅎ

남편과 나는  온갖   음담패설을 늘어 놓으며
입장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