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서방님 ~안방에 불을 넣읍시다~ 껌딱지 되어자기
향기나는 삶
2023. 3. 29. 09:07
2023년 3월 28일 수요일 ~흐리고 추움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은 뒤로 추위를 못견디는
체질로 변했다.
남편은 더위를 못참고 안방 보일러를 끄고
자는 바람에 냉골인 방에 들어가면
추워서 덜덜 떨어야 했다.
딸 역시 추위를 못참아서 딸과 거실
아들이 올 경우 아들방까지
뜨끈뜨끈 하게 틀어 놓았다.
어느 날은 초여름
어느 날은 초겨울 ~
계절이 제멋대로 돌아가고 있어서
있으니 ~~~
~서방님 ~안방에 불넣자
난 추워 죽어 .~
~난 침대에서 잘게
당신 추우니까 방바닥에서 자면 돼 ~
남편이 혼자 독수공방하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서 안방에 불을 넣었다.
어제부터 안방에 불을 넣고
2주 넘도록 감기 몸살로 따로 잤는데
같이 자기 시작했다.
방바닥이 차가워서
침대에서 둘은 껌딱지로 붙어 잤다.~~.
부부는 역쉬 같이 자야 된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