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일복을 타고 나는 사람은 타고 난다~~

향기나는 삶 2022. 7. 7. 12:40

2022년 7월 6일 ~~수요일 ~뜨거움~


집청소를 하러가면
작은집 셋째 동생과 자주 마주친다.

나는 친정집 대청소와 반찬 만들어 드리는 일이
주 목적이고 동생집은 일하러 오시는

요양 보호사가 계셔서 그 분이
청소하시고 점심까지 챙겨 주시는
분이 있으니 병원 가는 일이 많았다.

지난번에 셋째 동생은 땀을 뻘뻘흘리며 평상을 고친다고
우리집으로 커피 한 잔 마시자고 왔다.

작은 집에서 유일하게 결혼 해서
지금까지 부부로 잘 살고 있는집은 셋째 밖에 없다.

큰 아들은 이혼을 하고
큰 딸은 사위가 꽃길을 가고
막내 아들은 결혼을 못했다.

이런 상황은 작은 어머니 마음은 심적으로
편한 삶을 살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어느집이나 이혼한 집 없을 만큼
이혼을 난무하게 하고 있는 현실 .....

우리집 큰 아들이 이혼했다가 7년만에 재결합 했고
작은집 큰 아들도 이혼을 했다.

이혼하는 사람들은 성격적인 문제가 많고
행실의 경거망동과 오만 방자함에서 기인하는 것~~

작은집 큰 동생은 왜 이혼했는지 이유를 모르겠지만
우리 집처럼 엄청 쉬쉬하며 비밀로 부쳤다

이 세상에 비밀이 존재할까?
난 없다고 보는 편 ~~

비밀이 있다면 이혼률도 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인간이 저지른 비리와 인간의 오만 방자한 행동들이

들통날 일이 없을 것이고 은닉과 은폐속에
극악무도한 행위를 이어갈 것이기에 ......

그 정지선으로 제지하는 신이 천벌을 내리고 있으니
세상은 돌아가는 것이지 그렇지 않는다면 더욱

흉악한 일들이 더 벌어질 것이다.

작은 집은 모든 재산을 네 남매가 관리하고
네 남매가 돌아가면서 부모님을 건사하고 있다.

그 중 큰 아들을 제외한 세 남매가 먼 서울 공주에서
오고 가며 효도를 하고 있다.

내가 자주 보는 셋째가 경찰인데
집안에 부숴진 평상이나 낡은 문들을

수리하고 열심히 일을 했다.
며칠 전 전화가 와서 불만을 토로 했다.

형은 형식적인 방문을 하고 돌아가면서
하는 일을 빠진다는 것 ~~~

지금 제일 힘든 것은 매일 전화해서
정신적으로 힘든 것은 여동생....셋째 ~넷째 ~

이혼은 인간성을 상실하게 되고 세상에 닳아진
상태로 잘못 변질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을 해야
된다고 본다.

말을 들어보니 너무 이기적으로 달라진 큰 동생의 모습....
이기적이으로 변해서 큰동생 밖에 모른다고 .....

제일 성격이 밝고 키크고 잘생겼던
작은 집의 큰아들이었다.

우리 친정집이나 작은 집이나
큰아들 이혼으로 양쪽 부모님이 마음 고생 엄청 하셨다.

공평하게 재산 관리를 하다보니
서로 분란이 일어나지 않고 4남매가 돌아가면서

공조하지만 큰 동생이 이기적인 듯 했다.

이혼하면 행복할 것 같고 멋진 인생을 설계 할 것
같지만 더러운 다른 육체를 탐하는
오물에서 뒹굴다보면

순수함도 상실하고 이기심과 물욕이 몸으로
스며드는 더러운 인간으로 변하게 된다.

우리집 큰아들이나 작은집 큰 아들이나
그런 과정을 겪었기에 자기 자신만 아는
인간으로 타락 했을 것이다.

하여튼 제대로 결혼 생활을 하는 셋째 동생이
집안을 수리하고 고치는 일을 도맡아 해서

일복을 타고 나지 않나 싶었다.

아버지 재산을 모두 가져간 형은 왜 집안에 풀이나도
그대로 방치 하는지 물어 보았다.

집에 와서 청소한 번 안하는 형수님이나
풀이 무성해도 깎지 않고 방치하는 큰형님이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모양이었다.

재산을 줘야 재결합을 하겠다고 한 올케가
어머니 재산을 주지 않는 미움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사위 앞에서는 착한 며느리인척 얼마나 가식을 떨고
살 것인지 ~~~

앞에서와 뒤에서의 행동이 얼마나 이중적인지....
아마 이혼한 사실도 발설하지 않고 비밀로 하지 않았을까!

희생하기는 쉽지 않다.
나부터 희생하고 싶지만 안된다.

오빠내외의 끝없는 욕심과 친정어머니의 지독한 차별을
알았기에 ~~

똑같이 재산을 가져간다 해도 분명히 일을 많이 하는
일복이 많은 사람이 있고

재산을 많이 가져가도 안하는 사람이 있다.

난 한마디로 셋째 동생을 위로 했다.

~작은 어머니는 넷에게 공평하게 대하지 않냐고....~
~ 살아 생전 부모님께 잘하면 복 받을거야.~

난 작은집 남매들이 여러 면에서 부러울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