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난 청소를 잘하지? ~~ㅎ ㅎ크리스마스 드라이브~~시댁방문 ~시할머니할아버지납골당~ 시아버지 묘소 인사드리기~ㅎㅎ
향기나는 삶
2021. 12. 25. 23:51
아침에 세탁기가 탈수가 안되어 1588 3366에
전화를 걸었다.
세탁기가 탈수 안되는 이유에 대한 동영상을
보내 왔다.
~~내가 고쳐 볼게 ~~
남편은 밑에 물빠지는 청소용품을 쉽게 빼서
세탁기를 금세 고쳤다.
~당신은 고마운 줄 알아라.
세탁기 청소도 잘하지~
오늘 당신 청소?도 깨끗이 해 주었지 ~~
남편이 꼭 있어야 하는 이유지 ~~ㅍ ㅎ ㅎ
~그래. 난 당신 고추밖에 아는게 없고
집안 고치는 것은 아무 것도 못해 ~ㅎ ㅎ
기를 팍팍 살려 주었더니 그저 헤벌레 해벌레 ~ㅎ ㅎ
남편과 어제 끓여 놓은 돼지찌개를 퍼서
해피를 데리고 시댁에 가던 중 제과빵을 사서 갔다.
시댁에 도착하자 마자 시어머니께서 맛있게
끓여 놓은 청국장을 배터지게 먹었다.
집안 대청소를 깨끗이 한 뒤에 빨래를 하고
수북하게 쌓인 개집의 똥을 모두 치워 주었다.
시댁 동네 해피와 산책을 해서 자연과 더불어 놀고 ~~~
시어머니께서 청국장과 고추장을 싸 주셔서
그 것을 가지고 시할아버지 시어머니 모셔논 납골당에 갔다.
지난 번 이장 하는 날 수업으로
못 가서 구경해 보고 싶어서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 묘소 벌초 못해서 재밌는
추억이 없어졌어요 ...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우리 아들 딸 취직해 주시고
감사했어요 ...
우리애들 좋은 배필 만나서 결혼하게
해 달라고 또 빌게요 ~ㅎ ㅎ
인사를 드리고 바로 아버님 묘소에 이동했다.
바로 1분 이동 하면 아버님 묘소가 있어서였다.
~~아버님 해피도 같이 왔어요 .
해피야, 인사드려 .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아버지. 옆에 할머니 할아버지 오셨는데
만나 보셨어요? ~~
남편과 나는 아버님과 이러저러한 말을 했다.
옛날 가뭄에 일주일마다 물을 주러 다녔던 기억
~아버님 고추 튼실하게 낳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아버님과 농담따먹었던 말이 생각나서 웃었다.
뭐 ~~아버님 칭찬하는 말이니 철없고 예의없는
며느리라도 누워서 웃으셨을 듯 했다.~~ㅎ ㅎ
잔디에 비료까지 뿌려 주며 살려낸 묘를 보며
남편과 나는 그 때의 수고로움이 헛되지 않아서 행복했다.
해피를 아버님께 인사 드리고 시할아버지 할머니께
했던 말을 그대로 말씀드렸다.~~ㅎ ㅎ
남편과 해피와 나는 드라이브를 하며 정읍까지
갔다가 집에 5시에 돌아왔다.
오전 11부터 오후 5시까지 자연을 보며 우리와
함께 드라이브를 해도 즐거워하는 해피 ~~~
크리스마스는 즐거운 드라이브를 하며 뵙고 싶었던
조상님을 만나고 알찐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