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낙지의 무효능~~ㅎ ㅎ~~음담패설 ~카뮤일기 중

향기나는 삶 2021. 11. 8. 09:02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가을 비가 와~~

어제 토요일~~

전주 삼천동 농수산 시장내
청해수산 둘째 동서네 가게에서
낙지와 방어를 사와서 먹었어요 ~

낙지는 제가 좋아해서 산 것이고
회는 남편이 좋아해서 산 생선회에요~~

낙지 세마리 중 한 마리를 젓가락
한 번으로 다 먹는 거예요.

~어떻게 한 번에 그렇게 많이 먹어?~~

식탐이 강한 제가 먹는 것에 얼마나 민감한지
모를 거예요 ~~ ㅎ ㅎ

아침부터 쫄딱 굶고 하루종일 일하고
7시에 밥을 먹었으니 ~~ㅎ ㅎ

그리고 방어회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남편이 많이 먹을 것이니 낙지는 내가 먹으려고

산 것이었어요 ~~


~내가 먹어야 힘을 쓰지. 그렇게 아깝냐?
당신은 적게 먹어야 돼
지금도 힘들어 죽겠는데 ~~~ㅎ ㅎ

~오빠, 낙지는 소가 쓰러졌을 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고 했지?. 오늘 낙지 먹었으니까
그냥 지나가기 없는거다. 꼭 해야 돼~ㅎ ㅎ

~뭘 해? 하기는 ...딸 앞에서 별소리 다하고 ~ㅎ ㅎ

~낙지 세 마리중 2마리 먹었잖아~ㅎ ㅎ

~낙지의 힘이 오늘 밤에 발휘될지 혹시 아냐?
내가 많이 먹어야 힘을 쓰지
추접스럽게 그러지 마라 ~~~ㅎ ㅎ

~~고래? 그럼 많이 먹어 ~~ㅎ ㅎ

백번 양보해서
남편과 둘이 방어회와 낙지를 맛있게 먹었어요.~ㅎ ㅎ

다른때는 몰라도 오늘밤은 뜨겁고
불타는 즐거운 토요일 밤이 되겠지
얼마나 기대했는데 ~~ㅎ ㅎ

시방 뭐시여 ~~그냥 취해서 시체로 자고 ~ㅎ ㅎ
누가 근거없는 낭설을 지어냈는겨 ~ㅍ ㅎ ㅎ

힘이 솟아서 벌떡 일이난다고 그 건
소에게만 적용 되나봐요~~~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