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가을이 없는 건가?~하루 아침에 겨울 ....ㅎ ㅎ
향기나는 삶
2021. 10. 17. 17:40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해떴는데 춥고~
~오빠. 일하는데 모두 얼뻔했어
고추도 조개도 얼 날씨야 ~~~ㅎ ㅎ
~오늘 추웠지?~~
~응 . 겨울 왔나봐 ~~
~오빠 맛있는 것 없어?~
~시래기국 끓여 놨으니까 먹어~~
~난 당신 고추가 먹고싶은데 ...~~ㅎ ㅎ
~빨리 밥이나 챙겨 ~
나는 남편이 끓여 놓은 시래기국을 챙겨서 먹고
으슬 으슬 추웠던 몸을 녹였다.
시어머니 시래기국맛= 똑같은 맛
캬 ~~맛있어 ~~
~당신은 이런 맛을 내봐 ~~
~오빠가 계속 끓여. 난 음식 못하잖아 ~~
최근 얼마나 추웠던지 낮잠을 자지 못하고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느라 피곤했다.
나도 모르게 해피 산책을
~조금 있다가 ~조금 있다가 하자~
생각하면서 잠시 쪽잠을 잤다.
피곤으로 곯아 떨어진 나를 측은하게
여긴 딸이 해피 산책은 시키러 나갔다.
쪽잠을 자다 급히 일어나 해피와 운동기구 앞에서 극적
상봉을 하고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