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내 친구들 자식 잘 되는 것도 유유상종인가~친구 딸도 교육공무원 합격~ㅎ ㅎ
향기나는 삶
2021. 8. 11. 14:43
공무원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안정적인 직업 ~
각종 좋은 혜택 ~
정년보장 ~~
완벽한 노후 대책 ~
고급 엘리트들이 대거 모여들었고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최선을 다해 열공하고 있고 ~
공시라고 표현 하는 이유가 경쟁이 치열하고
시험에 붙기가 쉽지 않아서다.
내 주변만 해도
집집마다 공무원 준비를 한 두명은 하는 듯 하다.
대학 친구들 다섯명 중 세 명이 공무원 준비를 했고
내 딸이 천운이 있어 첫 번째 시청 토목직 골인~
뜨개방 친구가 이번에 두번째 교육 공무원 골인~~
마지막 친구 딸이 제일 공부 잘해서
세무사인가? 도전중인데
이 번에 좋은 소식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고등학교 교사가 되었으니
교육 공무원이고 ~~
딸이야 뭐~~ 세무사만 되면 돈방석에 앉고 능력있는
좋은 배우자 만나는 것 일도 아니다.
워낙 똑똑해서 세무공무원으로 변경해서
시험 봐도 합격할 우수한 인재니
걱정 안해도 될 친구 딸이다.
오늘 하여튼 이 번에 두번째 공무원에 골인한 친구에게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참 , 뜨개방 친구 막내딸도 공무원이다
전북대 간호대 나와서 바로 전북대 병원 취직했으니 ~~
친구는 어떻게 보면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하고~~
시기 질투 대상이기도 하고 ~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고 ~~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는 대상~~이기도 하다.
나는 심성 바른 친구들이 있었기에 열심히 살았다.
이혼~ 술 ~방탕한 생활~하는 친구가 하나도 없었으니
삐뚤어진 사고를 하려다가도 마음을 다 잡았다.
친구들 자녀가 공부를 워낙 잘해서
부도 났을 때 아무 것도 못해 주는
내 자신이 비관스러웠었지만 그 한계를 벗어나게
해 준 나의 예쁘고 잘생긴 똥강아지들이다.
자식농사 내 마음대로 되어 주지 않았지만
나의 노침초사 우려했던 것보다 잘해 주어서
감사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내 자식이 친구들 자식보다 뒤쳐지는 것도 싫었고
경제적으로 몰락하기 싫었기에 죽을 힘을 다해서
일어섰던 거다.
친구들이 모두 경제적으로 안정 되고
심성바른 남편 만나
부부 사이도 무탈하게 걸어 가는 것이
오히려 내 자신에게 무언의 독려가 되었다.
~~좌절하지 않고 쓰러지지 않는 강한 힘~~...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 ~~
검은 것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붉은 것을 가까이 하면 붉어지고
거기에 하나 더 응용해서 ~~근백 자백~
흰것을 가까이 하면 희어지고 ~~
나의 곁에 ~~근백자백~~한
멋지고 꼿꼿한 친구들이 소나무처럼
내 곁을 변함없이 지켜주고 있어서 나는 강해 졌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인성과 인품이 보이고
배울만한 사람인지 멀리해야 할 사람인지 보인다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친구의 행실을 보라~
그런 말이 타당한 것은 암암리에 친구들의 성향이
습득되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친구들이 바른 성품과 바른 인성을 가져서
자식들이 하나같이 예의 바르고 좋은 직장을
얻고 결혼 하고 있다.
좋은 친구를 보고
좋은 생각을 하고
올곧게 성장하는 친구들 자식들을 바라보며
내 자식도 바르게 키워내야 겠다는
강한 신념이 작용했으니까 ~~
내 친구들이 바닷가의 등대가 되어
내가 갈 길을 등대불로 비춰 주었으니
나의 인생에 거센 태풍 속에서 표류하던
위태로웠던 배를 저으며 뭍으로 걸어 나왔다.
너그럽고 인자한 친구들에 비하면 나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성깔을
그대로 표출하고 살아서 친구들에게
좋은 귀감은 되어 주지 못했다.
그게 친구들에게 약간의 미안함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