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친정 반찬 채우기 ~작은 아버지와 점심 식사
향기나는 삶
2021. 6. 25. 16:35
어제 반찬을 갖다 드리지 못했다.
음식을 못하는 여자가 네 종류의
반찬을 만든다고
새벽 3시까지 난리법석을 떨었으니~~~ㅎ ㅎ
오전에 해피 필수 산책 1시간 하고 나니
낮잠에 취해 세상 모르고 자버렸다.
그리고 오늘은 열무 김치가 익기전에
서둘러 교재를 챙겨 반찬
머위대 깻국, 고추조림 , 깻잎김치를 산 뒤
은행업무를 보고 죽어라고 달려갔다.
가기전에 사랑채에 12시 45분 미리 예약을
하고 ~~
집도착하자 마자 냉장고를 열고 청소를
한 뒤 반찬을 보니
반찬이라고 시어서 먹지 못하는 김치쪼가리
또 오징어 무침 딱 두가지 뿐 ~
동생이 해 온 음식은 다 드셨다.
신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니 오이 피클은 가져오지
않고 열무김치 열무 ~물김치~ 오이김치~
내가 사온 반찬 세가지까지 해서
여섯가지를 그릇에 담아 채웠다.
작은어머니는 극구 가시지 않으시겠다고 해서
작은 아버지만 모시고 사랑채에서 식사대접을 했다.
오는 길에 면사무소에 들러
남편이 부탁한 업무는 남편만이 하는 거라
하지 못하고 친정집에 들렀다.
부엌 . 마루. 안방만 부랴부랴 청소를 하고
집에 왔다.
어머니 빨래를 못해드려서 안타까웠지만
일해야 할 것이 꽉차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