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해피가 성견 되더니 ~~이제는 무시하네 ~ㅎ ㅎ

향기나는 삶 2021. 6. 3. 09:25

2021년 6월 3일 목요일 ~~비와 ~



와 ~해피가 성견이 되더니 의젓해졌다.
새벽에 방문을 두드리는 습관이 줄어들었다.

엄마 아빠의 적나라한 모습을 본 뒤로
~이건 아니다 싶었나~~보았다.

개는 훌륭하다를 보니

~우리 개는 안물어요~라는 말을 하지 마라 뜻을
알게 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토요일 해피를 위해 팔복동 애견카페를 갔다.
늦은 5시 30분이라 몇 마리 밖에 없었지만

사회성이 좋은 해피는 잘 어울려 노는 듯 했다.
그 때 나타난 밤색의 시바견~~

해피는 놀자는 시바견이 건들 때마다
으릉렁 거리더니 시바견에게 덤벼 들었다.

10개월 기르는 동안 다른 개가 해피에게
그런적이 있었지만 해피가 다른 개에게

한 번도 그런 적 없었는데
처음으로 덤벼드는 모습에 당황해야 했다.

그 시바견만 오면 서열 싸움을 하려는지
해피가 먼저 덤벼 들었고 나와 딸은

덩치가 큰 시바견과 싸워서 다칠까봐
안고 ~안돼~~하고 말해 주었다.

견주인 착한 아가씨들이 해피로 인해 일부러 갔고
해피는 다른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었다.

개에 대해 장담하면 안되는 일을 겪다 보니
개친구를 만나거나 아이들을 만나더라도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조심했다.

우리가족들이 지나갈 때마다 만지고
쪽쪽 빨아대고 예뻐해서 귀찮은지

이제는 혼자 거실에서 자고
참 듬직해지고 있다.

종이를 찢는 말짓을 몇 번하고 ~~

배변은 집에서 보다 밖에 나가서
하고 ~~.

지난 번
~엄마 아빠만 즐겁게 사시면 이불위에 실수 할테니
약 올리지 마세요 ~

두 번의 실수를 안방에 하고 집안에
아직까지 사고를 안쳤다.

화장실 가고 싶으면 ~톡톡 두드리며

~엄마 화장실 가고 싶어요 ~~
그 때 산책 시켜주면 밖에서 볼 일 보고 ~~.

커서 그런지 일하러 갈 때 따라 나오지 않고
~엄마가 일하러 가는구나~~인정을 해 주는 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