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자티~ 애견카페 ~

향기나는 삶 2021. 2. 21. 17:41

2021년 2월 21일 일요일 ~ 미세먼지 가득~


일요일 4시에 집에 도착 ~-
해피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집콕에 속상했는지

배변패드를 찢으며 스트레스를 다 풀었다고 딸이 투덜댔다.

~~연정아 ~~용진 야외 카페 한 번 가보자
팔복동카페와 비교해서 어디가 좋은지 보자 ~~~

30분 달려가 본 야외 카페 ~~
생각 보다 많은 다양한 개들이 모여 있었다.

단점이 하나 ~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 ~~
팔복동은 주차 공간이 넓고 개들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넓지만 주차공간이 없어서 남의 논 입구에
차를 대고 가야 했다.

우리개의 밝혀진 진실 ~
스피츠를 거기서 만났는제 진짜 예쁘다는 ~~

해피는 스피츠와 바둑이 믹스견으로 바둑이의
혈통을 그대로 빼다 박은 특별한 개는 아니었다.

진짜 예쁜 개들을 보니 해피는 잘생긴 개는 아니고
그저 평범한 똥개 ~~같은 느낌 ~~ㅍ ㅎ ㅎ

해피 자슥 ~~수컷이라고 예쁜 딸또래만 보면
달려가 안기고 아양을 떨어서 미안해 죽을 뻔했다.

이 자티의 문제점 두가지 ~
주차 문제
똥을 치우지 않아 잔디에 똥들 ~

똥이 있으면 치워주는 센스가 부족해서
개똥들이 여기저기 ~~

사장님이던 거기서 일하는 알바던
실수로 똥싼 것을 못 본 것들은 치워 없애주는 것 역시

사업이지 똥을 방치해 놓으니 토 나올 뻔했다.
견주들이 수시로 자기 견의 배변을 치워야 하는 의무를

저버리는 몰상식한 견주들이 있었다는 것도
나를 실망 시켰다.

천변을 피해 딸과 그런 곳을 찾을 때는
더러운 것을 피해 간 것이고

견주는 똥을 쌀 때마다 치워주는 에티켓을 갖춰야 한다.
1시간 신나게 놀아주니 입이 헤벌레 ~~~ㅎ ㅎ

자티 애견카페와 팔복동 애견카페 중
가격대비 팔복동 쪽이 좋았다는 느낌 ~~

개의 입장료는 받지 않았으나
차값이 비쌌고 비포장 도로를 달려 먼거리 이동으로

많은 사람들에 비해 주차공간 부족이라는 단점은
감안해야 한다는 사실 ~~

개에게 좋은 곳이면 어느 곳이던
개를 위해 놀아 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