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자식 잘되길 바라는게 부모 마음 ~~ㅎ ㅎ

향기나는 삶 2021. 2. 19. 10:58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날씨가 풀린다는~~



누구나 자식 잘되길 바라는 마음 ~~

친정어머니는 우리 애들 둘이 취직했을 때
좋아하셨는데 오빠 둘째 딸이 어느 전주 방송국에

들어간 것에
신나서 친척들에게 온갖 자랑을 했다고 하셨다.

내 딸이 공무원 되고
오빠 둘째 딸이 방송국들어 갔다는 내용으로 ~~

오빠 딸 둘이 용돈 드렸지~~
우리 아들 딸이 용돈 드렸지~~

처음으로 오빠 딸들에게
용돈 받아서 엄청 좋아 하셨다.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두 분 모두
손자 손녀 용돈 받으시고

당신들이 또 세뱃돈을 주셨다.

너희돈은 너희돈이고 할머니 세뱃돈은
세뱃돈이라고 ~~ㅎㅎ

지금 남은 손자는 오빠 막내 아들과
여동생 자녀 두 명의 취직~~~

매일 전화 하면서 걱정을 하고 계신다

요즘 취직이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라~~

쉽게 말해 아무나 들어가는 회사가 아니라
이름값하는 회사던 ~공기업~ 공무원~선생님~~

불안정한 시대에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추세다보니
박봉이라도 국가직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다.

내가 딸에게 바랬던 것은 눈치 안보고
마음편하게 평생직장을 가질 수 있는 공직자로 가라고
방향만 잡아 준 것 ~~

의사 ~변호사~ 사업 ~~기업체도
살아남기 어려운 코로나시대~~

그래서 우수한 인재들이 국가직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내머리나 남편머리나 우수하지 않은 두 뇌~
자식들도 평범하게 그지없이

태어난 자식들이라 의사 판사 변호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적 없고

부도로 학원이나 과외 ~
아무 것도 보내주지 못했는데

뭔 ~의사 ~판사 ~검사 ~변호사 ~를
원할 자격이 있겠는가!

자식 자랑하지 마라는 맞는 말 맞긴하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는 자식~~
잘 살다던 자식이 이혼하고 ~~

너무나 빨리 이혼을 선택해 버리니 ~~

겸손하게 사는 것이 요즘 세대에
적용되는 말일지 모른다 ~~

어느 방향으로던 방향성없이
용수철처럼 튈지 모르는 자식들이라 ~

그저 바르게 가는 길에 응원해 주고
순탄하고 무탈하게 걸어가길 바라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