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교양~~참 안 되는 것
향기나는 삶
2021. 1. 12. 17:02
요즘 글 표현에 수준을 높이는 어휘를 쓰려고
노력중이다.
나의 못되고 더러운 성질 다 드러내며
저질적인 언어 표현으로 쌍욕을 해 댔던 그 글이
수천명 조회가 되었다는 통계를 보고~~
아직도 그 글이 유입경로가 되고 있음을
블로그에서 알 수 있었다.
내가 그런 글을 삭제하지 않은 이유는?
일기에 그 글이 올려져 있는데
일기란 자고로 있음직한 가상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경험한 하루 일과를 진실로 표현해야 된다는 것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있어서 ~~~
일기는 하루 일과 중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을
쓰고 나의 느낌을 진실되게 표현하는 것이
진실성을 포함한 일기의 정석이라는게
나만의 사고 방식이다.
대학 동기의 글을 구독하면서 나의 어휘력 수준이
미비하다는 것을 느꼈고
혹여 그 동기가 나의 일기 속 욕으로 일관한
저급한 언어 사용을 보고 기절초풍 했을 듯 했다.
나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지만 미사려구로
나의 감정을 포장하고 싶은 것은 추호도 없고 ~~
만약 그 동기나 다른 나를 알고 있는 동기들과
대학 후배나 선배도 그 부분에 대해 정제되지 못한
감정에 비난과 신랄한 비판을 받아도 좋다.
그 부분을 달게 감수할 각오로 진실을 토해 내
나의 울분을 삭여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