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동기글을 읽으면서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12. 14. 18:23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파란 하늘을 보니 더 춥다~


배필은 제 눈에 안경인 사람과 짝이 되는
것이다.

하트 뿅~~~하는 순간 ~~저 사람이 내 남자다~~
~내 아내다~라고 배필로 선택되는 순간에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되는 거란 생각 ~~~ㅎ ㅎ

100번도 넘는 선을 보고 아프리카 깜둥이인 나~를
선택한 것 보면 지질이도 복이 없었을 것이지만~ㅎ ㅎ

남편에게 매달리며 결혼하자는 선생님도
마다하고 나와 ~철천지 원수~로 만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불운이라고 해야 되나!
아니면 행운이라고 해야 되나!

개고생한 나의 입장으로 보면 불운인데 ~~~ㅍ ㅎ ㅎ
유치원생보다 더 까부는 철딱서니 없는 나를

~그저 웃지요~로 넘기는 사람은 남편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들 때면 행운~~ㅍ ㅎ ㅎ

중학교 선배
친척지간 ~
학연~ 지연 ~혈연~쇠사슬로 꽁꽁
옭아매서 헤어지지 않고 살고 있나 !

남편 말대로 시골티 찍찍나는 나를 여자만들었다고
~고맙게 생각해라~고 할 때면

진짜 환골 탈태한 것만은 사실이니 뭐 ~~인정 ~~ㅍ ㅎ ㅎ

하여튼
난 동기의 추억의 사진을 보면서 글을 읽고 있다.

다 자신들의 눈에서 레이저 나온 배우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면서

자신에게 걸맞는 짝을 찾아 잘 살고 있었다.
어디보자~~

남편은 키크고 잘생긴 남자다움이 있고
그 동기 역시 키크고 잘생긴 꽃미남이라고 표현~

남편은 은근히 장난기가 많 듯
동기도 장난기가 많아서 일맥 상통한 점이 있다는 것 ~

글을 워낙 재밌게 쓰는데
대학 다닐 때 재밌었던 그 모습이

글에 그대로 녹아 있었다고나 할까!
워낙 꽃미남이어서 수많은 선후배들에게

인기는 있었을 거란 추측 ~~~ㅎ ㅎ

대한 항공에 취직할 정도로 멋있었고
예전의 그 모습으로 나이가 들어 가고 있었다.

동기도
꽃미남이 꽃미녀를 만났으니 선남 선녀 ~~ㅎ ㅎ
흠 흠 ~~
나의 착각이지만 나도 선남선녀로 만났다고 생각~.ㅍ ㅎ ㅎ

나는 음담패설을 쓰고 그 친구는 자신의 삶에 걸친
전반적인 경험들을 쓰는데

딱딱한 글 보다는 가볍게 쓴 글이지만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