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역시 부부는 같이 자는 것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12. 8. 13:47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 곯아 떨어졌다.
해피는 내 옆에 배를 깔고 콧김을 내며 자고 있었다.
한 참을 자다보면
나의 뒤척이는 소리에 해피는 현관문 앞으로
가서 잤고 현관문의 냉기를 받으며 자다
추우면 내 곁으로 왔다.
그러다보니 나도 설잠을 잤다.
해피도 혼자 자다
나의 손길에 익숙해지지 않은 듯 했다.
거실의 냉기는 남편이 안고 자는 체기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싸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