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랴 ~직장 다니랴 ~~보석같은 딸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비 ~
공무원이 최종 목표 였던 딸이
작은 회사에 취직을 했다.
~엄마, 내가 취직을 못하는게 아니라
공무원을 하고 싶어서 그래.~
그리고 시작한 공무원 ~~공부
남편은 죽기살기로 하지 않는 것이
눈에 거슬리는 것을 보면
~시집이나 가라고 해 ~
진득하게 기다리는 법이 없었다.
딸도 답답하겠지만 나도 답답했던 것은
나도 자꾸 나이가 들어 가는 것이다.
~연정아 놀것 놀고 공부하면 수많은 공시생 들이
있는데 쉽지 않아 ~
나도 압력을 넣은 것도 사실 ~~
이번 공무원 시험보자 마자 발표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전공을 살려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초봉 치고 잘 받고 ~4대보험 보장 ~ 6시 칼퇴근하니
괜찮았지만 미안해서
~1년만 더 공부 하지 그래.
직장과 공부 병행하기 힘들잖아 ~
~엄마, 난 공무원하고 싶어. 일찍 끝나니까
집에서 더 공부할 거야 ~~
우리 아파트라인에 익산 시청 다니는
전북대 동문이 있었다.
그 동문 후배도 직장 생활하며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익산시청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해 줬다.
직장다니랴 ~저녁에 공부하랴 ~~
어제는 늦잠을 자버렸다.
나는 직장근처까지 태워다 주었다.
딸은 나를 닮아서 싫은 내색 하지 않고
씩씩하게 직장을 다니고 있다.
일단 직장다니다 보면
~ 왜 공부를 열심 해야 하는지 알것~
이라고 생각해서다.
~~현실에 안주하며 결혼 후에
무능력하게 노는 딸 바라지 않는다~~
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 직장에 만족하지 말고 딸의 능력을 키우는
그런 직장에 다니는 것을 바라는 것이고~~
일단 8월 15일자 발표되는 시험에 합격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