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오빠 ~앞으로 서로 교양있게 ~요~로 이야기 하면 어떨까 !~~ㅍ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7. 24. 08:59
내 또래의 회원이 생겼다
초등학교때 부진아였다고 ~
초등과정 1학년과정 부터 쭉 ~배우기로 하고
차근차근 더하기 2A부터 쭉 ~초등과정을
공부하기로 했다.
두번째 만난 날 ~
잘생긴 남자가 밖에서 왔다리 갔다리 ~~
~누구세요?~
~남편요~
~출근은요?~
~내가 쉬면 같이 쉬어요~
우리는 열심히 공부를 했다.
한참후
~국물을 좀 사가지고 올게요 ~
하시며 정중하게 나가셨다.
~원래 ~요~를 붙이며 말씀 하세요?~
~꼭 그러지는 않는데 선생님이
있어서 그런 듯 해요~ㅎ ㅎ
근데 ~요~로 존대를
쓰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나도 집에 가서 ~요~로 대화해야지 ~~생각하면서
집 도착 ~~~
~오빠, 오늘부터 당신한테
~요~로 대화하면 어떨까요.
내 친구 회원이 남편과
~요~를 쓰니 교양 있고 좋아요 ~라고 공손하게 했더니
왈 ~
~ㅈ ㅗ ㅈ까네.
평소대로 해. 당신은 교양이 없어서 안돼~~ ㅎ ㅎ
한 순간에 ~요~로 하는 것은 무너졌다.~ㅎ ㅎ
둘이 장난치느라 교양은 뭔 교양 ~이랴 ~
~~빨리 같이 샤워나 하자.~ㅍ ㅎ ㅎ
~뭐 좋은일 있어?~
~뭐가 좋은 일. 빨리 잠이나 자게 ~~
~오늘은 안방에서 자자 ~
~오.. 왜 거실에서 안자 ?
그럼 당신과 빨리 자야지.~ㅎ ㅎ
~거실이 너무 추워서 ~~.ㅍ ㅎ ㅎ
또 시작된 음담패설 ~~ㅎ ㅎ
요즘들어 비가 오고 시원해서 거실에서 잤던
터라 흠 ~~.흠 ~~~
안방으로 가면 혹시 콩고물 떨어질까 하고 ~~ㅍ ㅎ ㅎ
~내일 하자~~
~?............~ㅍ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