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능이버섯 닭고기 백숙 ~몸보신 하기 전에 ~음담패설~~ㅍ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7. 4. 09:50

2020년 7월 4일 토요일 ~비가 내리네 ~~


곤드레 만드레 ~남편이 9시 30분에
~~집에 왜 이렇게 안와 ~~전화가 왔다.

~완주군 카드로 휘발유를 넣으려고
하는데 안돼 ~

~왜 안돼. 당신이 못하니까 안돼지 ~~ㅎ

~기름 넣고 갈거니까 자지? 말고 기다려 ~

나는 끙끙대며 카드로 기름을 넣으려고 애를 태웠지만
카드가 작동되지 않았다.

주유소 불은 꺼져 있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뭔놈의 주유소 작동을 알리는 여자의 목소리는
동네 떠나가게 소리를 질러대니 소름이 쫘~악 끼쳤다.

그냥 포기하고 다음 주유소로 이동 해야 했고
사람이 작동하는 거라 비싸긴 했지만

5만원을 넣었다.

예전에는 차를 타면 죽기살기로 달렸지만
지금은 블루투스로 노래를 듣고 싶어서

~세월아 ~ 내월아~ 가라 ~천천히 간다~ㅎ ㅎ

집에 도착 ~~
골프 연습을 하고 있는 남편 ~~

~에고 ~~남산 만한 배~얼마나 많이 먹어서
배가 아기 낳겠네~

배를 쓰담으며 거시기를 살짝 건들었다 .

~이 놈의 손버릇 ~~ㅍ ㅎ ㅎ
내가 오늘 회비 부도 나게 먹었어
회비 빵구났을 걸 ~~

배가 흡족하니 만사 오케이~~
술도 마셨으니 만사 오케이 ~~

~경자야, 오빠 잔다~

나는 강현욱의 개는 훌륭하다를 보고 잤다.

아침에 5시 30분 출근하려고 일어나려는데

~큰일 났다. 경자야 ~

~장난해~갈 시간이잖아 ~~ㅎ

~몇 시야 ?~~

~6시 40분 정도 ~

~빨리 안가? ~~

피식 피식 약 올렸다.

~잡아 먹어버린다?~~

~~X~~~
내 몸에 X를 쓰며 웃었다

장모한테 자랑해
실한 남편과 산다고 ~~ㅎ ㅎ

나는 ?
...............ㅍ ㅎ ㅎ

~하루라도 저장해야 약이 되지
약이 되기 전에 빼 먹어?~~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