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나는 당신 안 믿어 ~~어느 누구도 안 믿는다

향기나는 삶 2020. 2. 1. 10:03

 

2020년 2월 1일 토요일 ~흐리고 미세먼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은

심각하게 티비 궁금한이야기 y를 보고 있었다.

 

한 57세 여자가 32살된 남자에게 7년간 뜯어간 돈이 무려

1억 3000만원 ~

 

예쁜 친척 조카사진을 자신으로 둔갑하고

여의사행세를 하면서 젊은 총각의 인생을 갖고 놀았다.

 

핸드폰 두 세 개를 가지고 ~

 

피해자 동생이 그 여자를 파헤쳐 보니

38살 ?~45살? 고무줄 나이 ~결국 57살로 판명되었다.

 

어떤 여의사가 상식적으로 할 일 없이 능력없는 남자에게

시집 온다고 그 총각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

 

그러니 인생을 종치고 무슨 순애보라고 7년동안

돈을 퍼 나르고 ~참 순진하기는 ~

 

내가 그 것을 보고 나서

남편에게 한 말이다

 

~나는 세상 아무도 안 믿어.

당신도 안 믿어 ~

 

나?

남편을 믿을까?

 

1도 안 믿는다

믿음이 깨진 순간부터 1도 믿지 않는다.

 

내가 워낙 천성적으로 까불고 활달해서

사는 순간까지 재밌게 살려고 하는 것 뿐 ~

 

법으로 한다는 것도 남편 역시 예외는 아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남편은 모르겠지만

 

밝혀지면 개걸레들에게 정신적위자료 청구하고

깨끗하게 내동댕이 쳐 버릴 것이다.

 

제일 가까운

내 배우자도 배신하고~

 

동생들과의 우애보다

부모 자식의 혈육 관계보다

돈과 재물에 어두워 동생도 버리고 ~

부모도 자식을 버리는 세상인데 ~

 

무슨 인간을 믿고 산다고 ~

 

그럼 나와 멀어지는 인간관계는 믿을 필요조차

없는 세상이다.

 

내 나이 45세때 판명된 진실 ~

45세까지 순진무구하게 살았으면 잘 살았다고 본다

 

종지부는 거기까지 쾅~~쾅 ~~

 

세상은~ 꽃뱀~카사노바 ~

 

거기다 별의별 개인간 걸레쓰레기들이

 

착한척 ~

얌전한척 ~

바르게 사는척 ~

교양있는 척 ~

부모를 위하는 척 ~

친구를 위하는 척 ~

동료를 위하는 척 ~

배우자를 위하는 척 ~

가족을 위하는 척 ~

 

몸이 걸레 였던 인간은 정신도 걸레라는 것은

영원한 진리다.

 

걸레들은 빨아도 걸레 삶아도 걸레 ~

막 쓸고 닦던 개근성을 절대로 못 끊는다.

 

 

펭수는 펭수인 것처럼

걸레는 걸레다 .

 

개걸레들은 배신을 밥 먹듯이 한다.

걸레들을 믿느니 지나가는 진짜 똥개를 믿지 ~

 

그런 가면을 쓰고 사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다.

 

혼자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러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강해진다

 

비빌언덕이 있으면 의지하게 되면서 약해지고

쓰러지기 마련이다

 

나 자신을 최고로 믿고 살아야

사기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