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장어만 먹으면 뭐해 ~모든 장비는 쓰면 녹슬지 않는다~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1. 3. 11:18

 

2020년 1월 3일 금요일 ~해 ~미세먼지~

 

 

 

어제는 일찍 끝나 집에 오다가

 

감탄에서

~어묵 ~튀김~순대~사가지고 먹고 있었다.

 

천변 운동 갔다 온 남편

 

~경자야, 오늘 회사에서 장어와 복분자 먹었어~~

 

~그럼. 오늘 뜨거운 밤을 보내도 되는 거야 ?~ㅍ ㅎ ㅎ

 

~회사 직원이 고창에 장어하시는 분을 알아 가지고 와

실컷 먹었네. 복분자도 마시고 ~

 

~그럼 오늘 일찍 자야겠네 ~ ㅎ ㅎ

 

나는 미우새를 보다 장난기가 발동해서

씻고 있는 남편을 ~빼꼼히 보며~ 장난을 쳤다.

 

나는 분명히 장난꾸러기 아줌마다.

 

나는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 피곤해서 잠에 곯아

떨어졌다

 

~여기서 자지말고 빨리 들어와 ~ㅎ ㅎ

 

잠을 자다보니 내가 없어서 잠이 깬 남편이

나를 찾으러 나왔다.

 

~예쁜 마누라가 없으니 잠이 안오지?~ ㅍ ㅎ ㅎ

 

~옆이 허전해서 보니까 당신이 없어서

잠이 안오더라고 ~~

 

난 비몽사몽으로 방으로 들어가 그대로 곯아 떨어졌다.

 

오늘 아침

 

~장어를 먹으면 뭐해?~~

 

~방에서 기다렸는데 거실에서 잤잖아 ?~ㅎ ㅎ

 

난 그저 말장난 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까불고 철없이 놀아서 ~~

 

흰머리가 나려다 재밌게 살라고 나지 않는지도 모른다.

 

내 나이에 폭삭 늙지 않는 것도

철없이 재밌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살아라.~

즐겁게 살아라 ~

 

바르게 생각하고 재밌게 살면 덜 늙는다.~ㅍ ㅎ ㅎ

흰머리가 유아인줄 알고 안나더라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