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체형에 맞게 ~살이 찌면 안되는 이유 ~
2019년 12월 11일 수요일 미세먼지가 비로 내리다
엄마 옷 좀 사서 입어~
똑같은 옷만 입지 말고
똑같은 펜티만 반복해서 입지말고 ~ㅎ ㅎ
특히 속옷은 편한 옷만 바꿔 입으니
여자로서 꾸미지 않아 보기 싫었나 보다
남편이 사준 할머니 펜티도 잘 입었는데
늘어질대로 늘어져서 하나 남고 버렸다 ~ㅎ ㅎ
내가 워낙 소탈하다보니 옷을 사서 입는 거나
펜티나 브레지어를 사서 요일 별로 입으며
사치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선생님으로서 꾀재재하게 입고 다니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궁상 맞게 사는 것 같아
계절이 지나갈 때 한 두개씩 사서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지같은 옷은 스키니진으로 사서
날씬함을 강조하며 입는 것을 좋아하고 ~
이 번에 스키니진 바지 아이보리색 한 개 검은색 두개
55시이즈 줄무늬 코드 한 벌을 샀다.
55사이즈 줄무늬 코트를 차려 입고 딸을 보여 주었더니
엄마, 옷이 체형에 맞으니까 예쁘다~
사실 아가씨때 뚱뚱해서 줄무늬를 피하고
한 색만 고수했는데 줄무늬가 유행되면서 관심을 가졌다.
검정코트도 55사이즈로 역시 내 몸에 딱 맞는데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옷이다.
딸이나 남편은 내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옷에는
냉정하게~ 별로다~라고 말을 한 옷은 거의 통코트다 .
요즘 옷들이 어벙벙하게 큰데
그런 옷들은 키가 크고
빼빼한 여자들에게 어울리지 나같은 키가
아담한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몸이 날씬 해서 좋은 점은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골라 입을 수 있다는 점~~ㅎ ㅎ
나에게는 딱 맞고 허리라인이 사는 옷을 입어야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