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이불 전쟁~~이럴 때 겨울이 좋은 이유 ㅎ ㅎ

향기나는 삶 2019. 11. 26. 08:53

 

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해~

 

 

 

 

 

초겨울 날씨가 변덕이 죽끓듯 했다.

난 눈만 안오면 겨울이 좋다.

 

눈이 오면 일할 때 운전하기 불편하고

사고가 발생해서 두려워서다.

 

겨울에 눈이 내린다면 길만 피해서

내리면 좋겠다는 생각~

 

얼토당토 않은 바램이긴하지만 ~~

겨울은 남편과 나의 이불전쟁이 시작되는 계절 ~~ㅎ ㅎ

 

가을 이불을 빨아 넣고 극세사 겨울이불로 깔아 놓았다

 

가을 이불을 덮고 있어도 남편이 안고 자니

추운것을 느끼지 못해서였다.

 

요 며칠 바짝 추웠지 초겨울 치고 춥지 않았다.

 

더위를 견디지 못하는 남편

추위를 참지 못하는 나~~

 

이불이 따뜻해서~ 더워죽겠다~고

방 보일러를 끄라고 해서 껐다.

 

거의 이불은 내 차지인데 아침이 되면

그 이불이 흔적없이 사라지는게 문제~~

 

황소만한 덩치로 이불을 모두 안고 자거나

이불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으니 나만 덜덜 떨었다.

 

~오빠, 이불좀 다 가져가지마 ~

더우면 다 차내고 추우면 다 가져가고 ~

얼어 죽겠다 ~

 

~따로 덮으면 되잖아 ~

 

예전에 해 봤지만

한 개 덮으나 두개 덮으나 결국에는 이불 하나만 남고

 

아무 소용없었다~ ㅎ ㅎ

 

누구나 같이 자는 부부는

이불 하나로 경쟁을 할 것이다

 

부부가 같이 자면 좋은점은

추우면 서로 안아줘서 추운지 모른다는 것 ~ㅎ ㅎ

 

잠이 안오면 에너지 방출?을 하고

피곤하면 쉽게 잘 수 있다는 것 ~~ㅍ ㅎ ㅎ

 

내가 왜소해서 남편이 덮으면 춥지 않고 좋다.

 

부부들은 각방쓰지 말고 한방에서 자라 ~~

서로 안고 체취를 느끼며 자라

 

성기능이 퇴화되지 않는다.

 

모든 기능은 용불용설~ㅍ ㅎ ㅎ

안쓰면 퇴화 되는 것이다.~ㅍ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