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새벽 부터 천변 운동 ~화를 풀었다

향기나는 삶 2019. 5. 24. 13:38

 

2019년 5월 24일 금요일 ~맑게 웃는 하늘

 

 

 

 

어제 회원집에서 빵과 참외를 간식으로 주셔서 먹고

남편이 쑥떡 안에 팥이 든 것을 먹었으니

 

아침에 일어나서 후회막급이었다.

 

오늘 아침

~다른데서 몸풀고 다니면서 나를 왜 건들어~라는 말을 듣는 순간

 

화가 치솟아 하늘을 뚫었다.

입에서 저절로 ~육두문자~들이 빙빙 돌았다

 

자려다 벌떡 일어나 아침밥 차려 놓고 얼굴 마주보기

싫어서 천변 운동으로 나와 버렸다.

 

새벽 바람이 나를 휘감았다.

6시 30분이라 사람들이 몇 안되었다.

 

천변을 뛰며 생각한 것은?

 

인간이 추락하면 볼 품없는 폐물이 된다는 것 ~

 

결국 자신이 만든 덫에 걸린

추악한 인간이란 저런 모습일 것이라는 것 ~~

 

천벌을 벗어나려면 멀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