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추해보인다는 말에 ~~내가 생각하는 추함

향기나는 삶 2019. 4. 18. 16:06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구름 너의 정체는?

 

 

 

아침에 장난을 치다가 남편이 왈 ~

 

~나이가 먹고 장난치면 추해~

 

~우리가 남들 앞에서 하는 것 아니고

당신과 나하고 하는 것인데 뭐가 그래? ~ㅎ ㅎ

 

~사실 내가 추한 것은 이런거다~

라고 설명하려다 남편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말을 못했다.

 

젊은 부부들이하면 아름답고

중년부부들이 하면 추함이고

늙은 부부들이 하면 주책이라고 생각하는 듯 해서 ~

 

내가 생각하는 추함은

 

나와 살고 있지 않는 것들과 바르지 않게 개짓이

추하고 더러운 것이다

 

자신의 배우자에게는 장난이나 애정표현을 안하고

 

다른 별볼일 없는 것들에게

별짓 다하는 것들이 많아서다.

 

나의 가장 아름다움은

 

부부가 어떤 장난을 하던 어떤 잠자리를 하던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고

 

나의 가장 더럽고 추함은

 

다른 인간 쓰레기들과 개돌림하면서 개짓하는 것들이

가장 추하고 구역질 나는 거다.

 

늙은 노부부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으로

인생을 걸어가는 것이 아름다움이지

 

인간말종짓 하다 버려진 늙은이가

혼자 초라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가장 추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