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돈거래 ~~파괴된 우정~

향기나는 삶 2019. 4. 14. 23:17

 

2019년 4월 14일 일요일 일요일 비가 오다 가다 ~

 

 

 

돈거래는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요물이다

돈같이 더러운 것도 없는 것 ~

 

특히 친구간의 우정 ~

 

진짜 소중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 줄 때는 받지 않을 만큼만

주어야 한다.

 

큰 돈거래는 안하는게 좋다.

그 돈에 대해 미련을 갖지 않을 선~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한 번은 나에게 빌려 달라고 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남편이 돈을 갖고 있어서 빌려주지 못했고

 

한 번은 내가 빌려주고 결혼 전에 받았다.

 

내가 그렇게 친구들과 돈거래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들이 나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두 명의 친구에게

 

한 번은 빌려주고~

한 번은 빌리고 ~

 

그 더러운 돈으로 인해

두 명의 친구를 잃은 것 같다.

 

친구와 돈거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아니 친구에게 돈얘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안 빌려주면 그게 서운해서 떠나고

빌려주면 자발적으로 갚아야 금이 가지 않는데

 

받는 과정에서 또 깨진다.

빌려주나 안빌려주나 똑같이 금이 간다.

 

빌려주면 그 기한 안에서

속전속결로 끝내지 않는 한~

 

내가 돈이 없으면 사람은 모두 떠난다

내가 돈이 있을 때 사람은 내 곁에 있는 것 ~

 

그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누구에게도

친구나 부모에게도 돈 달라고 안했다

 

그냥 내가 몸을 사리지 않고 버는 것이

자존심을 세우는 길이었다.

 

둘째 동서가 부도 났을 때 등록금으로 준돈을

갚으려고 한 것도 그런 연유다.

 

둘째 동서 큰 아들이 대학 들어가는 날

돈을 갚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둘째 동서가 돈을 줄 때 받으려고

준 것은 아니겠지만~

 

하여튼 어느 누구에게 손을 벌리며

살 일은 절대 할 일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