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날씬해지면 예뻐진다?~ㅎ ㅎ

향기나는 삶 2019. 2. 20. 10:00

 

2019년 2월 20일 수요일 구름이 하늘 가득 잔뜩

 

 

 

 

 

오복마트를 갔더니 사장 사모님이

~왜 이렇게 딸이 예뻐졌어요?~

 

~남편은 누구 닮았냐고 유전자 검사하라고 하던데요

남편은 딸이 못 생겼다고 생각해요 ~

 

~옛날도 예뻤는데 살이 빠져서 얼굴 턱선이 살아나니

더 예뻐요 ~

 

~74kg에서 거의 58kg까지 뺐으니 진짜 살이 엄청 빠진 거죠 ~

 

오복마트직원이나 사모님은 딸이 나를 닮았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남편을 더 많이 닮은 듯 하다

 

딸이 나를 많이 닮았다고 하는 것은

얼굴이 주먹만한 것만 나하고 닮은 듯 ~

 

또 나처럼 아가씨때 살이 찐 것 역시 나를 닮았고 ~~ ㅎ ㅎ

61kg~45kg까지 뺀 적있고 지금은 52~53kg이니 ~

 

남편의 눈에는 아가씨때 통통했던 내가 더 예쁘다고

딸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통통해서 예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살을 빼서 예쁘게 변한 사람이 있으니 뭐라 할 수 없지만

 

나와 딸은 살을 빼서 딴 사람이 된 인물이다

 

~회사에서 딸이랑 아들이 나 닮았으면

진짜 예쁘겠다고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 말하셔

우리 애들은 당신과 나도 안 닮아서 유전자 검사해야해 ~

 

남편이나 나나 못생기고 밉지 않아서

 

유전자적으로 진짜 예쁜 자식이 태어나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별로라고 여긴다 ~ ㅎ ㅎ

 

남편이나 나의 예쁜 눈을 가졌으면 했지만

눈이 속쌍꺼플에 남편과 나에 비해 작은 눈이라 작게 느껴진다~

 

남편은 젊었을 때 내가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젊었을 때 동글동글 한국적인 미를 가지고 있어서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