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진실은 외면 ~ 위선만 난무한 세상

향기나는 삶 2019. 2. 9. 15:58

 

2019년 2월 9일 토요일 해의 입김이 찬바람에게 졌다

 

 

 

위선의 가면을 쓰면 자신이

가장 진실한 인간으로 보여지려고 노력한다

 

특히 개인간들은 더욱 ~

진짜 구역질 나는게 가식적인 인간 ~

 

손석희나 내 남편이나 다른 개인간이나

별수 없는 것들이 남들 앞에서 진짜 천주교 신자로 살면서

 

도덕적으로 양심 바르게 사는 척~~

 

내가 전혀 믿지 못할 사람에게 당하면

신뢰하는 강도가 낮아지지 않지만

 

내가 진짜 믿었던 남편이나 존경했던 손석희나

친구나 나의 부모나 시어머니나 그런 사람들에게

 

믿음이 깨져서 그런지 진짜 살아있는 인간이라면

전혀 믿지 않는다

 

오죽이나 했으면 아들에게

~너만 믿어라 . 부모도 믿지 마라 ~라고 했을까 ~

 

사실 발랑까진 애들에 비하면 아직 철없는 아들이라서

더욱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었지만

 

개인간들이 많아서 조심하라는 뜻이다.

 

불행의 씨앗이 만들어낸 상처로 불쌍하게 신뢰없이 살아가는

나 자신이 되었지만 오히려 나의 중심에 단단하게 고정된

 

축이 흔들거리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