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사랑해~라는 말 진실일까? ~음식 찌끄레기를 던진 말로 들렸다

향기나는 삶 2018. 10. 8. 08:47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싸늘한 날씨

 

 

 

 

난 ~사랑해~라는 말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속에 ~사랑해~는 어느 누구에게 던질 수 있는 언어라서

값어치가 전혀 없어서다.

 

~사랑해~는 만나본 적없는 남자들도

막 던지는 말이라는 것 ~

 

카뮤에도 카스에도 막 그냥 ~확 그냥 ~

생각없이 올리는 남자들이 천지~~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남편과 함께 세이브존에서 옷을 사고 쇼핑을 했다

 

그리고 딸과 집근처 양푼이 해장국에서 막걸리를 들고

~사랑해~로 건배를 해서 결혼 후 처음으로 들은 말이다.

 

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전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찢어진 종이에 무성의 하게 ~사랑해~ 써

놓은 낱말을 퍼즐 맞춘 기분 ~

 

아니다 ~

맛있는 음식은 다 먹고 찌끄레기를 먹으라고 남겨준 기분 ~

 

젊었을 때 개처럼 똥개년들에게 사용하고

죽을 때 ~사랑해~를 하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고 ~~

 

특히 내 마음속에서 남편을 깨끗이 지워버린 상태에서

~사랑해~를 한다고 남편에 대한 사랑이

 

되살아나는 것 역시 아니다.

 

남편에 대해 몰랐다면 ~사랑해~는

금쪽 같이 받아 들였을 테지만 나는 남편의 진실을 알아서

 

쓰레기에게 던진 말들 뒤에 하는 말이라

마음에 삐악이 눈물만큼도 와 닿지 않았다.

 

~죽을 때가 되어서 그러나

~나에게 버려질까 두려워서 그러나~ 로 밖에 안들렸다.

 

내가 ~ 사랑해~란 말에 굶주린 것도 아니고~

그냥 던지는 말들이 ~사랑해~~던데

 

나를 유혹하려는 남자들에게 넘치도록 많이 들어서

하나도 반갑지 않았다

 

사랑해를

 

남편에게 지금껏 한 번 들을 때 수많은

남자들에게 셀 수 없을 만큼

 

수없이 들었다.

 

내가~~ 사랑해~라는 말에 걸신 들린 것도 아니고 ~

 

별 성거지 개걸레년들에게 남용했던 언어를 이제와

나에게 의미없이 사용해서 불쌍하고 측은하기 짝이 없었다

 

진실성도 없는 무슨 개똥같은 ~사랑해 ~......

개창녀년들에게 던지며 하던 말들을 이제와서 ~

 

그말하고 죽을 것 같으면

빨리 저 세상으로 가던지 ~

 

개창녀년과 살던 말던 내마음 속에서 지워진 나에게

큰 기대를 안거는게 좋다.

 

나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에게 ~사랑해~라고 구걸해도 사랑하는 감정은 없다.

 

나를 만나 ~사랑해~를 듣는 다면 진짜 내가 사랑한 남자가

될 것이다

 

나는 아무나 사랑하지 않는다

내가 ~사랑해~ 란 말에 굶주린 떨거지도 아니고 ~.

 

또 성에 굶주린 성거지도 아니고 ~.

 

~사랑해~라고 하면 덥썩 물어 사랑하는 여자도 아니고 ~

마음 하나 바꾸면 남편이 개창녀들에게 한 ~사랑해~

 

몇 곱절 더 들을 수 있다.

~사랑해~는 무슨 개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