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거실에서 여름 나기 ~~ 나도 모르겠다 ㅎ ㅎ

향기나는 삶 2018. 7. 24. 09:19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차에서 불이 난다

 

 

 

 

 

안방과 거실 양쪽에서 에어컨을 켜면

이중으로 누진세가 붙어 폭탄 전기세가

 

늘어날까봐 거실에서 자기로 결정을 내렸다

 

워낙 개방적으로 키워온 애들이지만

펜티는 입고 자야 했다. ~ㅎ ㅎ

 

딸까지 나를 닮아 벗고 자는 것을 좋아하니

여름이면 우리집은 거의 나체족이다

 

사실 남편이 없으면 나와 딸은 반 나체로

에어컨을 틀고 자연인으로 있다

 

남편이 오는 순간 딸과 나는 겉옷을 걸친다

진짜 더운 여름 ~하늘이 불타고 이글 거리는 여름

 

여름 한 철만 나체로 살았으면 한다 ~ㅎ ㅎ

전국민이 나체였으면 좋겠다.

 

이 삼복 더위에 눈치 안보고

시원하게 살았으면 해서 ~~ㅎ ㅎ

 

거실에서 조신하게 잔다고 해도

자던 습관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깜짝 깜짝 놀란다

 

남편이

~야 야 ...연정이 자고 있어~ㅎ ㅎ

 

안고 자는 것이야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의 음흉한 나쁜 손버릇 ~.ㅍ ㅎ ㅎ

 

빨리 가을이 와야 될텐데~ㅎ ㅎ

가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