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재혼은 하지 말아야 해~ 혼자 사는게 나아~

향기나는 삶 2018. 5. 25. 09:54

 

2018년 5월 25일 금요일 낮은 뜨겁고 밤은 시원하다

 

 

 

난 혼자 되면 재혼은 꿈도 안 꿀 것이다

내가 뒤치닥거리한 남편을 생각하니 엄두도 나지 않는다

 

오늘 출근하는 남편을 태워다 주면서

더욱 절실히 생각했다

 

~젊어서는 당신 아버지 병원생활 병수발하고

이제는 당신 뒤치닥거리하고 끝이 없네 ~

 

~~또 또 ...당신의 공이 그 입으로 모두 사라지는 거야~

 

아침 새벽 6시부터 머리 감기고 목욕시켜서 출근까지

시켜 주었다

 

정말 지치게하고 말썽만 피운 배우자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황혼 이혼하는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지병에 효자효부 없다고~~

 

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개망나니 남편을

병수발하며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얘기다

 

개망나니 평생 속썩이며 살다 힘빠지고 늙어

기어 들어오면 받아주던 옛날에 비해 풍요롭고

 

자유로운 지금은 버리는게 낫다는 결론이다

나도 여차하면 버리고 혼자 우아하게 살 생각이다

 

내가 결혼 안해 본 것 아니고 세상풍파 겪어보니

개망나니에게 마음 고생하느니 마음편하게

 

좋은 남자친구 사귀고 사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