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나간지 3일 넘도록 안들어온다는 아내 ~ 나는 재혼했다는 그낌이...

향기나는 삶 2018. 3. 28. 12:44

 

2018년 3월 28일 수요일

 

 

 

 

 

 

 

 

카스친구들이 무엇인가 올리면

친구랍시고 영혼없이 좋아요를 남발했다 ~ ㅎㅎ

 

사실 재밌는 동영상을 올려 놓은 것 보면

우습기도 하고 재밌다

 

쪽지 하나가 날아왔다

~무슨 좋은일이라고 좋아요라고 해요~

 

~아내분과 결혼 사진 보고 예뻐서 그랬는데 ~

 

~내용을 안 읽었어요 ?~

 

~네?? ....~

 

내용을 읽어보니 다툰 내용이 있었다

 

~무슨일 있으세요??~

 

~아내가 다투고 나간지 3일 되었고 안들어 와요~

 

~아내분에게 진심으로 화해하시면 돌아와요~

진짜 아내분이면 돌아오겠지만 애인이면 상황이 달라지겠네요~

 

~~진짜 아내지요 지치고 힘드네요 ~~

 

난 부부 사이의 일을 꼬치꼬치 캐 물을 수 없었다

 

~~저도 황혼이혼 선언해 놓고 살아요

이 세상의 가장 나쁜 남자와 결혼했거든요

친구님이 잘못한 것이라면 진실성있게 용서를 구해야 돼요~

 

~~다투다 손을 댔어요 ~

 

~여자는 맞으면 자괴감이 들어서 상처가 돼요 ~

두 번 다시 손찌검을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황혼이혼 많이 하는데 늙어서 버려지면

추잡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분은 친구님입니다 ~~

 

~네 ~~

 

난 폭력 폭언을 무자비하게 당해봐서 그 것이

얼마나 잊혀지지 않는 일인지 안다

 

요즘 여자들 ??

 

남편 바람피면 맞바람피고 사는데

폭력까지 사용하면 누가 살려고 덤벼들겠는가 ?~

 

나에게 남편에 대해 상담한 남자들이

이혼하지 뭐하러 사냐고 나를 오히려 미친 듯 바라보았다

 

그러니 남편보다 돈 많고 공주처럼 노후를 보장해 줄테니

이혼하고 오라고 하는 남자들도 있었다 ~~

 

나같이 일만하고 사는 여자 몇이나 될까?

특히 개처럼 사는 아내라는 것을 안 남편들~

 

이혼한 남자

별거하는 남자

각방쓰는 남자 들에게는 나같은 참한 아내를 바라고

원할 것이다

 

갖춰진 외모?

능력있는 여자?

어느 유혹에도 심지 굳은 요지 부동~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여자라면

나같은 여자가 얼마나 좋겠는가 ??

 

자신들은 개처럼 개똥밭에 굴러서

구역질나게 살더라도 나처럼 살기를 바라는게 남자

본심아닌가 ~.

 

수없이 개새끼처럼 놀아보고 이혼 ,별거, 각방 부부들은

세상에 닳고 닳아진 걸레들과 더럽게 살아봐서

 

나같이 가족을 위해 사는 여자가 로망이 될 것이다

 

매일 맛없는 것 먹지말고

새로운 것 맛보면 훨씬 맛있다고 ~

 

창돌(창남창녀돌머리 )연합부대들이 지껄였다

 

담배

도박

외도가 난무하는 남녀 혼성모임

잡질 같은 것과 거리가 멀다.

 

꾸역 꾸역 일만하다 집에 들어가고

집에 있으면 노래나 듣고

또 집안일, 음식만들기

가족과 짓궂게 장난이나 즐기고 사는 푼수같은 여자...

 

머리가 돌로 꽉찬 창돌(창남창녀 돌머리 )~에게

나는 오히려 이방인이 되는 정신 이상자로 보여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