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가족끼리 왜 이래~~ ㅎ ㅎ

향기나는 삶 2018. 3. 23. 08:10

 

2018년 3월 23일 금요일

 

 

 

 

 

아들이 왔다

 

남편 밥을 챙겨주고 뮤직룸 답방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 침대에 엎어져 있었다.

 

아들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나를 안고 젖을 만졌다

 

~너 ..다 컸고 결혼해서 네 아내나 만져~ ㅎ ㅎ

 

아들은 예비군 훈련을 가기 위해 화장실 씻으러 들어갔다.

 

이번엔 남편이 들어와서 배위에 올라타고 까불까불 거렸다.~ ㅎ ㅎ

 

나는 장단을 맞춰 같이 엉덩이를 까불까불거렸다

 

~~약 올리지말고.. 왜 이렇게 우리 식구들은 나에게

치대면서 가슴을 만져 ..연정이도 그러고 ~~ ㅎ ㅎ

 

~고마운 줄 알아 ... 이렇게 안고 놀아 주는 것 ~~

 

~내가 날씬하고 예뻐서 그래..당신이 호박같은

여자하고 결혼했으면 이렇게 장난하겠어??~ ㅎ ㅎ

 

만났다하면 서로 쥐어뜯고 잡아빼고 ~~ㅎ ㅎ

 

~보들 보들한데 ??? 이러니까 잡고 자면 잠이 잘오지~~ㅎ ㅎ

 

내가 우리 가족을 버렸나보다

나의 심한 장난으로 우리 가족들이 장난꾸러기로 변했으니..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나를 닮아 결혼해서도

배우자와 재미있게 살기는 바란다.

 

가족은 즐거워야 오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친정 부모님이 지옥같이 싸우며 살아서 나는

재미있게 살고 싶었고

 

정신 수양을 하고 도닦고 살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은

즐거운 결혼을 하는게 엄마 마음이다~.

 

나를 닮아 장난을 잘 칠텐데 안받아 주는 배우자면

어쩌나 ??~~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