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자존심~있는 놈인가? ㅎ ㅎ

향기나는 삶 2018. 1. 4. 09:40

 

2018년 1월 4일 목요일

 

 

 

 

며칠 전 사진상으로 볼 때 어떤 키크고

잘생긴 놈이 단도직입적으로

 

~한 번 만납시다~라는 쪽지를 보내왔다

 

외모상으로 훤칠하고 옷 잘입고 딱 보아

하니 결혼한 놈이었다.

 

내가 잘 팔아먹는 말

 

~~일주일 동안 쉬는 날 없어서 만날 시간 없어요~

 

~시간을 내면 되는 것이죠~

 

~결혼하신 듯한데 아내분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나는 개방적인 사람입니다~~

 

~그러세요? 나는 보수적인 사람입니다~

 

~보수당 ,진보당 말하는 것 아닙니다~라고 말장난을 쳤다.

 

나는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세상이 워낙 개방 되어서 놀고 먹는 여자들

많습니다. 그런 여자를 만나세요~

 

그랬더니 두 번 다시 쪽지가 오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 거절하는 여자 없을 정도로 훤칠한 키

잘생긴 외모 . 경제력까지 갖춘 듯한 옷차림 ~

 

그 놈은 아마 자신이 마음에 드는 어떤 여자라도

다 넘어 올 것 같았는데

 

별 볼일 없는 나에게 거절 당해서 기분이 상했을 것 ~ㅎ ㅎ

 

여기에 오는 뮤직하는 남자들 있을 것이지만

나는 눈꼽만큼도 교양 없다.

 

내가 고상해서 남자들을 멀리하는 여자도 아니고

마음 하나 바꾸면 찝쩍대는

 

남자들 천지라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데..~~

 

남편은 별거지같은 똥개년들 사주팔자가 남편을 잡아먹는

재수없는 무능력한 년들과 놀아나다 개거지가 되었다.

 

내가 만나는 앤도 사주팔자가 좋은 것과

엮여야 되는 것이지 사주팔자가 개만도 못한 것과 엮이면

 

인생살이 한 순간에 추락하고 다른 삶을 사는 것~~

 

몇 명 딱까리년들과

개 염병지랄을 했는지 몰라도

 

남편보다 신체조건

남편보다 경제력

남편보다 훨씬 나이어림

남편보다 훨씬 좋은 학벌 만날 수 있다.

 

최고로 기억에 남는 직업이

 

법조인~

중소기업 이사~

 

나는 워낙 SNS를 불신하고 인간들을 신임하지 않아서

믿지 않는다.

 

내 남편도 위장하고 가면을 쓰는데

낯모르는 남자들을 믿으라는 것은 모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