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이마트 쇼핑~~나는 너무 알뜰 살뜰~~

향기나는 삶 2017. 12. 18. 09:07

 

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비트의 효능을 2개월에 동안 시험해보고

1월에 건강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우유 꿀 사과 비트를 갈아서 아침대용으로 마신다

 

어제 상담하느라 시간이 늦어져 7시에 집에 도착했다.

 

인센티브 모은것 7만원 아들이 선물 준 4만원

지구탑 10만원 총 21만원 들고 이마트 쇼핑을 갔다

 

밥그릇, 브로콜리, 양파, 양말 ,

연정이가 노래부른 극세사 이불, 고등어, 오리고기, 버섯

 

당근, 비트 등등 ....,,을 사니 13만원정도 썼고......남은 돈으로

남편 양복을 샀다.

 

남편은 돈쓰는 것이 얇고 나는 돈쓰는 것이 배포가 있다.

 

남편은 부도난 뒤로 소심하게 쓰고

내가 돈을 번 뒤로 사고 싶은 것을 사는 편이다.

 

~~엄마것 샀어?~~

 

~~양말 샀어....~

아빠것 양복 사고~~

 

~엄마것 좀 사지...아빠 술 사올 돈으로

엄마좀 사주지~

 

오리고기가 있으니 술생각나서 술을 사온 남편을

보고 궁시렁 ~~~

 

딸은 열심히 벌어서 나를 위해 쓰지 못하고

아빠를 위해 쓰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딸은 잘 안다

남편이 어떻게 살았는지 ~

 

딸이 철들었을 때부터 남편의 온갖 비위 맞추고 살면서

어려움 다 견뎌낸 것을 알기에 항상 내 편에 선다.

 

그래서 내 말은 잘 듣지만

남편이 딸 기분 건드리면 말 한마디를 하지 않는다

 

남편도 아마 입바른 소리를 잘해서

딸을 무서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