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삐지기는...

향기나는 삶 2017. 9. 4. 08:52

 

이 블에 오시는 분 중 ~~ 이 한자

아시는 분은 사범님입니다...ㅎ ㅎ

 

 

 

 

 

 

7시 정도 집에 도착...

남편은 정숙하게 옷을 입고 다리고 있었다..

 

~생선 좀 구워 놓지~...나

 

~나가서 밥 먹으려고~~.....남편

 

~그게 아니고 나랑 나가서 먹고 싶어서 그러지??~ ...나

장난을 쳤다...

 

내 어플 보여 줄테니

당신 이것 풀기나 해봐라....

내가 이 곳에 있는 한자 50% 이상을 맞추고 있는데

어렵기는 진짜 어렵거든...

하나라도 맞추기 어려울걸 ....당신은~~......나

 

 

~~혼자 사는 놈 하고 채팅 했을지 어떻게 알아?~~남편

 

잠 안자고 채팅하는 놈이 정신나간 놈이지...

집에서 놀고 먹는 놈팡이나 할 일없이 새벽 3시에

채팅하고 놀다 다음날 자는 백수를 좋아한다면

내가 미친년이고...~

 

내가 일주일 내내 일하는 여자에

잠이 부족한데 놈팡이하고 놀게....

내가 아무리 놀아도 무능력한 놈과 놀 여자도 아니고...

나의 수준을 뭘로 보고...~~......

 

 

내가 복수를 꿈꾸더라도

남자에게 용돈주는 능력없는 놈을 만나는 그런 어리석은 짓은 안하지....

 

 

나는 하루종일 굶어서 허기지고 빈혈이 일어났다

 

~~생선 구워 놨으니 먹어~~

 

나랑 나가서 외식하고 술마실 궁리를 하는 것 같았다

연정이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요즘 엄마 돈 막쓰고 다니고..

아껴 써...~~~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외식하지마라고 잔소리를 했다

 

술 꾼 아빠가 보기 싫어서 더 그럴 것이다

 

배는 고프고 밖에 나가기 싫어서 계란 후라이에

남편이 구워 놓은 삼치를 먹고....

 

반찬 거리가 없어

가지볶음..미역국..전복죽을 끓여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