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여행 2일...태로각 협곡의 비경 ...흙탕물이 아쉽다
향기나는 삶
2017. 8. 2. 06:41
화련의 태로각 협곡은 아름다운 비경에 비해
물이 깨끗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석회 물질이 섞여 있어서 물을 먹을 수도없고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는 것도...
만약 저 정도 유량과 자연이 만들어낸
폭포라면 물에서 할 수 체험이 많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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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련으로 가는 도중 ...
대구 아저씨들 10여분들이 내 옆에 앉은 바람에
시끄럽게 놀아야 했다...
난 대만인이 앉아서 중국어를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ㅎ
내 근처에 대만 아주머니 두 분이 앉아 있었는데
아저씨들이 따라주는 소주와 대만에서 유명한
빼갈을 나눠 마셨다. ....
와우...대만 여자들 술을 그리 잘 마시는 줄
난 또 몰랐다...
내 생각에는 소주 5병은 마신듯 ...내가 그렇게
마시면 죽어버릴 것...ㅎ ㅎ
나는 술을 안마시니 대구 아저씨들이
주는 과자 오징어 사탕을 얻어 먹었다...ㅎ
나를 만나서 기차타고
태로각 협곡까지 오는데
즐거웠고 지루하지 않게 와서 고맙다고 ....ㅎ
나이드신 아저씨들 비위 맞추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남편이 봤으면 기절 초풍할 일....ㅎ ㅎ
그 많은 외국인 중에 한국 사람이 옆에 앉을 거란
상상을 못했는데...ㅎ